통일원은 24일 韓寶그룹의 對北투자 사실여부를 규명하기 위해 한보그룹 관계자, 洪之璿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북한실장 등을 면담하는등 진상파악에 착수했다.
趙建植교류협력국장은 "韓寶측과 KOTRA측에 사실여부 확인요청 공문을 발송할 방침"이라며 "韓寶그룹은 對北투자와 관련, 통일원측에 보고하거나 통보해 온 사실이 없다"면서 "사실 관계가 명확히 규명되지 않을 경우에는 그 진위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검찰 등 관계기관에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趙국장은 "韓寶가 사업을 추진한 작년말 상황은 북한의 잠수함침투사건으로 정부가 기업측에 북한접촉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하는 등 신중한 대북정책을 추진하던 시점"이라면서 "사실로 확인될 경우 이는 질서있고 정당한 경협 등 대북정책을 추진해온 정부입장에도 어긋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