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실은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건설공사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서울 북부 도시고속도로와 지하철 7호선 건설현장 등 서울시내 대형공사장 5개소를 불시점검, 총 31건의 안전취약 사항을 적발해 보수 보강조치를 강구하라고 지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총리실은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산업안전공단 가스안전공사 시설안전기술공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서울시내 5개 대형공사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 도시가스 배관 방호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채 공사를 하는 문제점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불시점검에서 적발된 주요 지적사항은 △공사실명제 이행실태 미흡(덕수빌딩 신축공사장과 북부도시고속도로 2공구) △지하층 보(堡)균열(서울시립박물관 신축공사장) 등이다.
〈윤정국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