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중국의 직업훈련제도 개선을 지원키 위해 무상 협력사업으로 추진중인 「韓中(한중)직업훈련 협력사업」시행을 위한 합의록이 5일 중국 북경에서 서명된다고 외무부가 4일 발표했다.
합의록은 정부가 북경소재 중국노동부 경내에 건립되는 「중국 취업훈련 기술지도센터」에 오는 2000년까지 기자재 제공과 전문가파견 연수생초청 등모두 1천만달러 규모의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한중 양국은 이달 하순으로 예정된 李伯勇(이백용)중국 노동부장의 방한시 시행약정을 체결하고 양국 수교 5주년 기념일인 오는 8월24일 북경에서 기술지도센터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외무부 당국자는 『기술지도 센터는 한국산업인력 관리공단을 모델로 한 종합적인 직업훈련기관』이라며 『이 사업은 우리나라가 지금까지 시행한 대외 무상협력 사업중 단일사업으로는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문 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