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주식시장은 공기업 주식을 하반기부터 매각한다는 정부의 방침이 전해지면서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한국통신 등 4대 공기업 주식이 민간에 팔려 증시에 상장될 경우 엄청난 물량압박을 초래, 주가하락을 불러올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돼 줄곧 내리막을 걸었다.
광업 비철금속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음료 종이 어업 등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한국전력 포항제철 등 대형 우량주들도 외국인투자한도 확대 이후 기관투자가들의 「팔자」주문이 집중돼 약세를 면치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