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민통선 3개지역 개발…생물권보전지역도 추진

  • 입력 1997년 5월 7일 20시 01분


정부는 7일 각종 규제에 묶여 개발이 금지됐던 민간인통제선(민통선)지역의 생태계 보호와 지역개발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또 희귀한 야생생물이 많은 이 지역을 비무장지대와 연계, 우리나라 자연유산으로는 처음으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하도록 추진키로 했다. 현재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자연유산은 85개국 3백37개 지역이다. 민통선지역 종합개발계획안에 따르면 강원 북부의 철원 양구 인제 고성 등 4개군에 걸쳐있는 민통선지역을 △철원평야 일대 △대암산과 두타연 일대 △향로봉 산맥 일대 등 3개의 생태계보전지역으로 나누어 개발하게 된다. 〈이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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