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한국이 이른바 「아시아의 네마리 용」 가운데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11일 아시아개발은행(ADB)이 발표한 「95∼2025년 아시아의 장기경제전망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4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향후 30년간 평균 2.8%의 성장률을 기록, 지난 65∼95년 달성했던 6.6%보다는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3.5%로 가장 높은 성장이 예상되고 △홍콩 2.1% △싱가포르 2.5% △대만은 3.1%로 각각 전망됐다.
보고서는 이들 4개국의 1인당 GDP가 지난 95년 미국의 72.2% 수준에 불과했으나 2025년에는 98.5%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는데 나라별로는 이 기간중 △한국이 48.8%에서 82.6%로 △홍콩이 98.4%에서 116.5%로 △싱가포르는 85.2%에서 107.0%로 △대만은 56.2%에서 88.0%로 각각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임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