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증권사직원 1인 영업수익 은행엔 뒤져

  • 입력 1997년 5월 14일 20시 34분


증권회사 직원 한 명이 회사에 벌어주는 영업수익이 은행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38개 증권사는 96회계연도(96년4월∼97년3월)중 총 4조1천6백27억원의 영업수익을 기록, 1인당 1억4천7백만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26개 상장은행은 지난해 총 29조9천4억원의 영업수익을 기록했으며 1인당 영업수익은 2억6천1백만원에 달해 직원 1인당 영업수익은 증권사가 은행의 56.3%에 그쳤다. 제조업체의 매출액에 해당하는 금융기관의 영업수익은 증권회사의 경우 위탁매매 수수료나 인수 및 공개수수료 등이, 은행은 이자와 각종 수수료가 주요 항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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