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 전자업계는 전자제품에 대한 원산지규정 표준화 방안에 합의했다고 일본전자업계협회가 14일 밝혔다.
협회는 양국 업계대표들이 이번주초 東京에서 열린 회의에서 실질적인 제조과정이 이뤄진 최종장소를 원산지로 규정하고 원산지 결정과정을 복잡하게 만드는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부가기준에 의거한 규정은 없앨 것을 제안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 합의는 각국마다 다른 원산지 규정을 표준화시켜 공정한 무역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성사된 것이라고 협회는 설명했다.
협회는 서로다른 각국의 원산지 규정으로 인해 무역절차의 복잡화 등과 같은 부작용이 초래되고 있다면서 이에따라 세계무역기구(WTO)와 세계관세기구(WCO)등이 이에 대한 규정을 국제적으로 표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