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중앙은행의 독립 및 은행소유 구조 개편 등 중장기 금융개혁과제를 예정대로 추진, 오는 6월 임시국회에 관련법안을 상정하기로 했다.
姜慶植(강경식)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은 1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금융개혁은 우리 경제가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인 만큼 중장기 금융개혁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재경원 관계자는 『금융개혁 중장기과제를 6월 임시국회에 상정하기로 신한국당과 묵시적으로 합의했으나 법안의 처리여부에 대해서는 신한국당의 확답을 얻지 못했다』고 밝혔다.
신한국당은 6월 임시국회를 당초 일정보다 다소 늦춘 9일에 열기로 잠정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부총리는 『중앙은행제도, 은행소유구조 개선 등 구체적인 금융개혁방안은 이달말 확정될 금융개혁위원회의 보고서를 토대로 결정할 예정이며 아직 정부안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임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