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코닝, 세계 유리업계 제휴 멕시코에 합작社 설립

  • 입력 1997년 5월 23일 20시 06분


삼성코닝이 세계 브라운관 유리업계를 주도하고 있는 일본의 아사히글라스사 및 미국의 코닝사와 제휴해 멕시코에 합작회사인 VMM사를 설립한다고 22일 밝혔다. 세계 유리업계에서 3국의 전략적 제휴가 이뤄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투자금액은 모두 3억4천만달러(3천억원)가 소요될 전망이다. 공장은 올가을에 착공, 98년 중반에 가동할 계획이다. 삼성과 아사히글라스가 각각 44%, 미국의 코닝이 12%씩 지분참여하며 실질적인 경영은 삼성과 일본의 아사히글라스에서 파견된 인력이 맡게된다. 삼성코닝측은 『이 공장에서 컬러TV 및 모니터용 브라운관 유리를 생산해 북미시장과 일본계 브라운관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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