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은 24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임직원과 가족, 협력업체 대표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창업초기인 지난 60년 이전에 鄭周永(정주영)명예회장과 함께 그룹의 기반을 닦은 李鍊戌 金煐弼 徐承九씨등 10명의 퇴직 임원과 鄭世永(정세영) 현대자동차명예회장 鄭夢九(정몽구)그룹회장 등 20년이상 근무한 회장급 임원 9명에 대한 감사장이 수여됐다.
또 全聖元현대자동차부회장, 柳基喆 현대정공부회장 등 사장 및 부회장급 임원29명과 장기근속자 1백10명은 공로상을 받았다.
기념식에 이어 무용단 공연 마당극 인기가수 공연 등 축하공연이 펼쳐졌으며 50주년 기념 로고송을 전 참가자들이 함께 부르기도 했다.
현대그룹은 오는 9월 울산에서 현지 계열회사가 한자리에 모여 체육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창업주인 鄭명예회장의 자서전과 기록영화, 그룹 50년사 책자와 영상자료 등을 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