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 이후 처음으로 북한군사경계수역을 통과하는 韓中(한중)카페리 항로가 오는 10월쯤 개설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최근 중국 북경에서 열린 제5차 한중해운협의회에서 인천항과 중국 요령성 단동항(丹東港)을 잇는 카페리 항로를 오는 10월까지 개설키로 중국 교통부와 합의했다고 29일 발표했다.
해양부는 또 단동항이 북한 국경과 인접해있어 황해에 설치된 북한군사경계수역을 통과하는 것이 불가피한 만큼 북한측의 통과 허가를 받아줄 것을 중국측에 요청, 「북한을 적극 설득하겠다」는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박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