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달 31일 高建(고건)국무총리 주재로 내무 교육 건교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관리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장마철 대비 재해예방 대책을 논의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6월 1일부터 10월31일까지를 「우기대비 특별기간」으로 설정, 사고발생시 각급 지방자치단체에 대해 특별감사를 실시하는 등 「기관책임제」를 실시키로 했다.
정부는 재해재난 관리 우수 시도에 대해서는 재정지원을 확대하는 등 「재정 인센티브제」도 도입키로 했다.
정부는 골프장 등 대규모 산림 형질 변경지에 대해서는 책임자를 지정, 수시 점검토록 해 산사태 예방관리를 강화하고 방조제 저수지 등 농업수리시설 6만2천여개소와 3천여 동의 정부양곡 보관창고에 대해서도 안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6월중 지하철공사장 등 취약시설 8백94개소와 건설현장 1천5백여개소 등에 대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윤정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