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12일 창립 47주년을 맞아 신관 1층로비에서 기념리셉션을 가졌다.
중앙은행 독립 및 금융감독체계 개편 등 미묘한 금융개혁 관련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한은 전현직 인사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였다.
李經植(이경식)총재는 인사말에서 『한은이 경제정책의 한 몫을 담당하면서 성장하도록 도와준 선배들께 감사드린다』면서 『흐름과 변혁을 수용하는 유연성과 과단성을 갖춘 중앙은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리셉션에는 姜慶植(강경식)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을 비롯, 한은총재를 지낸 閔丙燾(민병도)하얏트호텔회장 李廷煥(이정환)금호석유화학회장 金埈成(김준성)이수화학회장, 은행감독원장을 지낸 閔泳薰(민영훈)동원사사장 鄭春澤(정춘택)쌍용템플턴투신회장 朴鍾奭(박종석)한화종금회장 金容鎭(김용진)전과기처장관 등이 참석했다.
또 司空壹(사공일)세계경제연구원이사장 李揆成(이규성)전재무부장관 李龍萬(이용만)신한종합연구소회장, 금융통화운영위원인 金仁埈(김인준)서울대교수 金廣斗(김광두)서강대교수 朴在潤(박재윤)씨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강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