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문제로 1년반 동안 중단됐던 1조6천억원 규모의 한국형 고등훈련기(KTX2) 개발사업이 올 하반기부터 재개된다.
정부는 3일 오전 국무총리 주재로 재정경제원 국방부 통상산업부 정보통신부 과학기술처 등 관계부처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항공우주산업 개발정책심의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KTX2 사업은 삼성항공을 비롯한 국내 12개 협력업체와 미국 록히드 마틴사가 韓美(한미) 협력개발 방식으로 오는 2005년까지 시제기 제작과 시험비행을 끝내고 양산을 시작, 2010년까지 공군에 94대(대당가격 약 2백억원)를 납품하게 된다.
〈황유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