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금리자유화에 따라 콘도에 대한 여신규제를 철폐키로 하자 대그룹 계열 건설업체들이 그동안 중단해왔던 콘도사업에 다시 나서기로 하는 등 발빠른 대응을 보이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91년 개장한 설악콘도 이후 중단했던 콘도사업을 재개하기로 하고 수도권 강원권 등지를 포함해 전국 5,6곳에 사업후보지를 물색중이라고 밝혔다.
대우건설도 충남 아산과 부산 수영만, 인천 송도매립지 등지에 대규모 복합레저단지를 조성하면서 그 안에 수백실 규모의 콘도를 각각 지을 예정.
〈황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