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林부회장 일문일답]『「보고서」파문 기아와 무관』

  • 입력 1997년 7월 19일 20시 14분


―삼성의 구조개편보고서가 기아사태에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주장이 있는데…. 『보고서 논란이 기아의 어려움과 전혀 무관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직접적인 영향은 없었다고 본다』 ―기아사태의 배후에는 삼성의 기아인수 시나리오가 있다고 하는데 기아 매각시 인수의사가 있나. 『기아 대출금을 회수한 한솔종금은 삼성그룹에서 완전분리한 한솔그룹 계열사로 우리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 기아인수 시나리오는 있을 수 없으며 기아인수를 생각해볼 여유도 없다』 ―기아그룹에 대한 삼성그룹 전체의 대출금이 2천7백20억원이다. 채권자로서 기아처리는 어떤 방법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기아 처리는 주거래은행 결정에 따르겠다. 기아와 중복되는 협력업체가 없기 때문에 지원할 방법이 없다. 다만 현재의 대출금을 회수하지 않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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