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부도유예협약 적용사실이 알려진 이후 곤두박질치던 기아그룹 계열 일부 상장회사들의 주가가 나흘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19일 기아자동차의 주가는 전날 종가보다 8백원 오른 1만2천3백원을 기록했다. 또 기아정기와 아시아자동차의 주가도 전날보다 각각 4백원, 1백원 올랐다. 그러나 기산을 비롯, 기아특수강 기아자동차서비스는 여전히 하한가 근처를 맴돌았다.
이처럼 기아자동차를 비롯한 몇몇 기아그룹 관련주들이 오름세를 보인 것은 기아그룹 사태가 부도로까지 치뉴衢枰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된데다 최근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져 반발매수세가 형성됐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정경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