柳宗夏(유종하)외무장관은 20일 韓日(한일)어업협정 개정협상과 관련, 『일본은 배타적 경제수역(EEZ) 경계획정에 앞서 어업협정을 먼저 개정하자는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두가지를 동시에 진전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유장관은 이날 KBS1 TV의 「정책진단」 프로그램에 출연, 이같이 말하고 『어업협정 개정교섭에서 협상시한을 정하는 것은 옳지 않으며 양국은 꾸준히 인내를 갖고 협상을 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가 인정하지 않는 수역에서 어선을 나포하는 것은 한일관계 전반이나 어업협상 자체에도 도움이 안된다』며 『정부는 (억류중인) 선장 2명의 조속한 석방을 일본측에 계속 요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 철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