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뉴욕 증시(NYSE)의 다우존스 공업지수가 22일(현지시간) 1백54.93포인트(1.9%)오른 8천61.65에 폐장됨으로써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지수의 이같은 폭등은 다우 사상4번째 큰 폭의 오름세로 기록됐다.
이 지수는 또 지난 16일 사상 처음으로 8천선을 돌파(8천38.88)한지 불과 6일만에 올들어 33번째 최고치를 수립했다.
뉴욕 증시의 株價 폭등은 이날 앨런 그린스펀 美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장이 의회 보고서를 통해 『미국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없다』고 밝힘에 따라 투자가들 사이에 저금리 정책이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일면서 사자 주문이 몰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그린스펀 의장은 특히 긴축 통화정책의 가능성을 제기하면서도 그러한 조치가 임박했다는 암시를 주지 않음으로써 일반 투자가들을 안심시켰다.
다우지수의 이날 총거래량은 5억8천만주였으며 오른 종목이 2천70개이고 내린종목은 8백28개 였다.
스탠다드&푸어(S&P)500은 이날 20.97 포인트 오른 9백33.91에 그리고 나스닥종합지수도 27.63 포인트 올라 1천5백63.86에 각각 폐장돼 다우 지수와 함께 동반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