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벌어들인 실탄(수익)으로 국내 휘발유 가격전쟁을 승리로 이끌자」.
국내 정유업체들의 석유제품 수출이 급격하게 늘고 있다.
29일 유공 LG칼텍스정유 등 국내 5개 정유업체에 따르면 이들은 올 상반기(1∼6월) 중 1억1천2백만배럴의 석유류 제품을 동남아 등지에 팔아 전년 동기보다 60%나 수출을 늘렸다.
이같은 수출 급증세는 지난 연말 유공 LG 등이 잇따라 정제시설 및 중질유 분해시설 등을 완공시켜 공급능력을 크게 늘린 데다 동남아 지역에서의 수요가 증가한 데 힘입은 것.
〈박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