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주식시장은 무역수지 악화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는 바람에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국제 반도체가격 하락으로 수출시장이 위축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약세를 맴돌아 종합주가지수가 다시 720선으로 떨어졌다.
종금 증권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였다. 특히 철강 음료 등의 하락폭이 컸다. 기아그룹 관련주들은 기아자동차 인수합병(M&A)설에 힘입어 대거 상한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한보철강은 수십만주의 매도잔량이 쌓인 가운데 하한가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