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투신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의 수익률이 투신사에 따라 들쭉날쭉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초 시판된 MMF 1호의 연간 수익률은 8개 투신사별로 1.47%포인트까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투신사별 연간 수익률은 한남투신증권의 MMF 1호가 13.06%로 가장 높고 신세기투신(12.83%) 중앙투신(12.54%) 동양투신(12.52%) 등이 12%대로 뒤를 이었다. 제일투신(11.91%)과 서울소재 3대 투신사인 대한투신(11.82%) 국민투신증권(11.60%) 한국투신(11.59%)은 수익률이 낮은 편이었다.
이같은 수익률 차이는 MMF자금을 콜론 기업어음(CP) 양도성예금증서(CD) 등 고금리상품에 얼마나 공격적으로 운용하느냐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정경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