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주식시장은 중견 의류업체인 한주통산의 부도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바람에 약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주식시장은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한주통산 부도를 계기로 자금사정이 좋지 않은 한계기업들을 중심으로 「팔자」가 쏟아져 곧 내림세로 돌아섰다. 거래량도 2천9백만주를 넘지 못했다.
음식료 어업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였다. 특히 나무 비철금속 등의 하락폭이 컸다. 그러나 SK텔레콤 한국전력 등 핵심 우량주들은 기관투자가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권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