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은 26일 향후 5년간 총 20조원을 투입, 10만개의 기술집약적 중소기업을 집중 육성하고 경미한 경제사범에 대해 대사면복권을 실시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중소기업분야 공약을 확정 발표했다.
이회창(李會昌)대표는 이날 오전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앙회를 방문, 『중소기업을 21세기 우리 경제의 새로운 주역으로 육성하겠다』며 집권 후 5년 동안 추진할 중소기업 육성대책을 발표했다.
이대표는 『향후 5년 동안 매년 4조원의 예산을 중소기업의 구조조정과 첨단기술의 벤처기업 창업, 어음보험기금 확충 등 중소기업 지원에 집중투입하겠다』며 『중소기업전담은행 설립을 지원하고 한국산업은행을 통해 매년 3조원 규모의 장기저리 시설 및 운영자금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영세소기업의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과거 비합리적인 경제법령에 의해 억울하게 범법자가 된 부정수표단속법 위반사범 등 경미한 경제사범에 대해 사면을 실시하고 관련법령을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