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그룹 회장 계열社 주식보유량 크게 늘어

  • 입력 1997년 10월 14일 15시 19분


30대그룹(뉴코아그룹 제외)중 20개 그룹의 회장이 올들어 계열 상장사 주식 보유물량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증권거래소가 이달 13일 현재 30대그룹 회장의 계열상장사 보유 주식수와 시가총액을 조사한 결과, 이들이 보유한 계열상장사 주식은 1억4백48만여주로 올들어 1천1백58만여주가 증가했으며 시가총액은 1조2천4백18억7천1백만원으로 1천4백37억9천9백만원이 늘어났다. 30대그룹 회장중 올들어 계열 상장사 주식 보유량을 늘린 회장은 20명으로 그룹별로는 선경 崔鍾賢(최종현)회장이 작년말 4백16만여주에서 8백13만여주로 3백96만여주나 늘렸고 현대 鄭夢九(3백32만여주) 신호 李淳國(1백34만여주) 대우 金宇中(1백4만여주) 거평 羅承烈회장(63만여주) 등도 보유량이 크게 증가했다. 반면 한화 金昇淵 고합 張致赫 동아 崔元碩회장 등 3명은 줄었으며 쌍용 金錫俊 롯데 辛格浩 한라 鄭夢元 진로 張震浩 해태 朴健培 한일 金重源회장 등 6명은 변동이 없었다. 계열 상장사 보유주식수는 대우 金宇中 회장이 2천7백80만여주로 작년말에 이어 가장 맣았고 다음이 현대 鄭夢九(8백51만여주) 선경 崔鍾賢(8백13만여주) 한진 趙重勳(7백23만여주) 동아 崔元碩회장(6백26만여주) 등의 순이다. 또 시가총액으로는 삼성 李健熙회장이 2천2백56억원으로 수위를 차지했고 대우 金宇中(1천9백35억원) 현대 鄭夢九(1천1백7억원) 선경 崔鍾賢(9백40억원) 한진 趙重勳회장(8백19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시가총액 증가액은 선경 崔鍾賢회장이 5백81억원으로 가장 크고 대우 金宇中(4백92억원) 삼성 李健熙(4백42억원) 현대 鄭夢九(3백92억원) 미원 林昌郁회장(2백64억원) 등의 순으로 13개 그룹 회장의 시가총액이 늘었다. 반면 고합 張致赫 회장은 시가총액이 2백46억원 줄었으며 진로 張震浩 (2백34억원) 동아 崔元碩(2백24억원) 한화 金昇淵(1백15억원) 한진 趙重勳회장(1백7억원)등 16개그룹의 회장도 시가총액이 작년말보다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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