껌 수입이 2배이상으로 늘어났다.
21일 한국무역협회가 집계한 올들어 지난 8월말까지 껌 수입 실적은 지난해 동기보다 122.6%가량 늘은 459만5천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년동안의 껌수입액인 3백67만1천달러보다도 25.2%나 많은 것으로 올 연말까지는 작년보다 2배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수출은 수입증가세보다는 다소 더디지만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지난 8월말까지 수출실적은 5천4백53만6천달러로 작년동기보다 5.9% 증가했다.
지난해의 껌수출은 7천5백26만7천달로 95년보다 7.1% 증가했었다.
롯데 해태 동양 등 국내제과 3社의 수출은 주로 동남아 중국 중동 등지에 집중돼있고 중국시장의 경우 자체 공장들이 진출해 있다.
껌 수입 증가에 대해 업체의 한 관계자는 『외국 껌의 마진폭이 높아 중간수입상들이 백화점과 편의점 등의 판매대를 노리고 들여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