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동향]외국인들,환율급등 우려 859억 순매도

  • 입력 1997년 10월 21일 19시 57분


21일 주식시장은 「널뛰기」장세가 펼쳐진 끝에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날 주식시장은 초약세로 출발했으나 「협조융자협약」 및 비자금수사 유보 등의 호재로 오후 한때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17포인트 이상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환율급등을 우려한 외국인들이 사상 최대규모인 8백59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하는 바람에 강보합권을 유지하는데 그쳤다. 그동안 하락폭이 컸던 증권 건설 도소매 등 저가 대형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외국인들이 1백여만주를 내다 판 한국전력 주식값은 4백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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