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金壽煥)추기경이 초청하는 한국 경제인 만찬모임이 천주교 지도자와 기업가 경영인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4일 오후6시 서울 명동성당 구내 성바오로수녀회에서 열렸다.
김추기경이 경제위기속에 고통을 받고 있는 기업인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 검소하고 조용하게 치른다는 의미에서 교회모임으로 하고 음식도 성바오로수녀회 소속 수녀들이 한정식을 마련했다.
행사에는 천주교측에서 김옥균(金玉均) 최창무(崔昌武)주교 강우일(姜禹一)가톨릭대총장 박신언(朴信彦)평화방송사장 경갑실(景甲實)가톨릭대 행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재계에서는 윤영석(尹永錫)대우그룹 총괄회장 박용오(朴容旿)두산그룹회장 박정구(朴定求)금호그룹회장 정몽원(鄭夢元)한라그룹회장 장수홍(張壽弘)청구그룹회장 김상하(金相廈)대한상공회의소회장 김창성(金昌星)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윤종룡(尹鍾龍)삼성전자사장 이수휴(李秀烋)은행감독원장 이관우(李寬雨)한일은행장 정지태(鄭之兌)상업은행장 구자정(具滋正)보람은행장 등이 자리를 같이 했다.
〈김세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