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구 실업률 3.6%『최악』…전국평균 훨씬 넘어

  • 입력 1997년 11월 16일 20시 27분


부산과 대구지역의 실업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고 중소기업체가 집중돼 있는 경기 인천지역도 최근 경기침체에 따른 기업들의 잇단 도산으로 실업률이 올들어 크게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3.4분기(7∼9월) 전국의 실업률은 2.2%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0.4%포인트 높아졌다. 지역별로는 부산과 대구지역 실업률이 각각 3.6%로 전국 15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한편 실업률이 가장 낮은 곳은 강원도로 0.5%. 통계청은 부산과 대구지역 실업률이 가장 높은 것은 이 지역 주력업종인 신발과 섬유 산업이 사양화, 고용 흡수력이 떨어지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이용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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