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민간경제연구소들은 국제통화기금(IMF) 긴급자금 지원으로 내년 경제성장률은 최저 3%대까지 떨어지고 물가상승률은 최고 7%까지 치솟는 스태그플레이션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현재 2.2% 수준인 실업률은 최고 5%까지 치솟아 실업인구가 1백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됐다.
현대 LG 대우 삼성 등 민간경제연구소들은 26일 당초 전망치를 일제히 수정, 내년 우리경제가 3.8∼5.5% 정도 성장하고 소비자물가상승률은 4.6∼7.0%, 실업률은 3.0∼5.0%에 각각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수정치는 각 연구소가 당초 내년 경제전망으로 발표했던 △경제성장률 7% 내외 △소비자물가 상승률 4.5% 내외 △실업률 2.5%보다 크게 악화된 것.
〈박래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