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임직원 임금 동결 결의…제약協이사회

  • 입력 1997년 12월 27일 12시 04분


제약업계가 경제난국 타개를 위해 임직원의 임금을 동결하기로 결의했다. 한국제약협회는 최근 긴급이사회를 개최, 현재의 금융위기에서 업계가 생존하기 위해 인력 감축보다는 임금 동결로 노사가 고통을 분담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27일 밝혔다. 이 이사회는 또 제약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유사 복제약품의 과당경쟁을 지양하고 한계기업 정리,인수합병을 통한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이사회는 현재 59%에 불과한 제약설비의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화장품제조에 제약시설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에 허가 요청키로 했다. 한편 미국 달러대 원화 환율이 1천5백원일 경우 약값인상 요인이 29%에 달한다고 주장하는 제약협회는 새해 1월중 보험약가 인상안을 보건복지부에 제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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