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무역적자 80억달러…96년比 126억달러 줄어

  • 입력 1998년 1월 2일 20시 40분


작년에는 환율급등과 경기침체로 수입은 감소하고 수출은 늘어나 연간무역수지 적자폭이 지난 96년의 2백6억달러보다 1백26억달러 줄어든 80억달러에 머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이는 작년초 정부가 적자방어목표로 설정했던 1백40억달러의 절반을 약간 넘는 수준이다. 2일 통상산업부가 발표한 ‘97년 수출입동향(잠정) 및 98년 전망’에 따르면 작년 12월 월간 수출(통관기준)은 1백25억5천8백만달러, 수입은 1백2억3천8백만달러로 월간무역수지로는 사상최대인 23억2천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작년 전체로는 수출이 전년보다 5.3% 늘어난 1천3백66억2천6백만달러, 수입은 3.8% 줄어든 1천4백46억3천6백만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 적자는 80억1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96년 적자폭인 2백6억2천4백만달러보다 1백26억1천4백만달러가 줄어든 것이다. 통산부는 올해 수출은 97년보다 5.4% 증가하는 반면 수입은 1.8% 감소해 무역수지가 흑자로 반전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영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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