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은 국내 금융기관들이 해외 선물―옵션―스와프거래 등 파생금융상품에 얼마만큼 외화가 묶여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4일 국내 대형은행들에 관련 자료를 요청했다.
은행감독원은 금융기관들의 장부상 항목을 모두 검토한 IMF측이 회계기법상 각주(脚註)에 해당하는 부외거래(Off Balance)에 대해서도 파악하기를 원해 9개 대형은행 회계보고서 담당직원들을 소집했다고 밝혔다.
특히 은감원은 “IMF 파견직원들이 전문 회계에는 밝지못해 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기술자문역들이 부외거래 관련 자료를 검토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윤희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