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환율과 금리는 떨어지고 주가는 오르는 등 금융시장이 안정을 되찾고 있다.
▼외환시장〓미국 달러화는 기준환율보다 25.30원 낮은 1천7백80.00원에 첫 거래가 된 뒤 오후 한때 1천7백10.00원까지 떨어졌다.
외환시장에서는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1천7백원 미만으로 떨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졌으나 싼 값에서 달러화를 사려는 세력이 나오고 동남아 주가 폭락에 따른 불안감이 높아져 소폭 반등, 1천7백38.00원에 마감됐다. 13일 기준환율은 달러당 1천7백42.00원.
▼주식시장〓1억1천3백6만주가 거래돼 지난해 12월6일 1억1천1백95만주의 종전 하루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종합주가지수도 지난 주말보다 15.42포인트 오른 456.20으로 마감돼 주가는 이틀새 42.2포인트나 상승했다. 외국인과 투자신탁회사가 주식 매입에 나서 주가상승을 이끌었다. ‘팔자’일색이던 개인들도 막판 매수세에 가담했다.
〈정경준·천광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