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내달 2일 기준으로 2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현대증권은 14일 투자은행과 종합증권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내달 2일을 기준으로 주주우선 공모증자 방식을 통해 2천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증자가 완료되면 현대증권의 납입자본금은 3천2백93억6천만원에 달해 자본금 기준, 국내 최대 증권사가 된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자본시장 및 증권업의 전면 개방을 맞아 투자은행과 종합증권회사로 거듭나는 한편 자본금의 대형화를 통해 외국 금융기관과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유상증자를 단행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