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인사이드]주택건설업계, 분양가 산정방식 고민

  • 입력 1998년 1월 14일 18시 48분


‘얼마를 받아야 하나.’ 주택건설업계가 서울 및 수도권의 분양가 자율화 조기시행이라는 숙원사업이 성사될 상황이 되자 분양가 산정방식을 놓고 고민에 빠졌다. 그동안은 정부가 결정한 표준건축비를 포함한 건축비에 땅값을 더한 가격으로 분양가를 책정하면 만사 OK였다. 그러나 분양가 자율화가 실시되면 상황이 달라진다. 가격 자체가 분양 성공의 중요 변수가 된다. 층 향(向) 단지배치 등을 고려하고 소비자 조사와 수익성 등을 분석한 뒤에 가격 결정을 해야 한다. 업체로서는 번거롭지 않을 수 없다.여기에다 주변에 사업을 벌이는 다른 업체와의 눈에 보이지 않는 가격경쟁까지 해야 한다. 〈이철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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