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국제통화기금)시대에는 수출만이 살 길이다."
중소기업들의 수출활동을 돕기 위한 인터넷 무역사이트가 새로 생겼다.
인터넷 종합홍보대행사인 골드뱅크 커뮤니케이션즈(대표 金鎭浩)는 한국무역진흥센터와 연계, 자사의 홈페이지내에 「사이버코엑스」(http://www.goldbank.co.kr/tradegoldbank/index.html)라는 코너를 개설, 다음달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코너는 중소수출기업 9백여개사의 2천여개 상품 카탈로그를 게재, 해외바이어를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펴고 중소업체들의 무역거래업무를 대행해준다.
예를 들어 이 회사가 중소업체를 대신해 신용장(LC) 개설, 선적, 수출대금 네고,무역금융 지원 등 각종 수출 관련 업무를 대행해준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골드뱅크는 미국측 파트너로 美캘리포니아에 있는 칼콥社를 선정, 업무협약을 맺고 수출이 성사될 경우 칼콥에 판권을 넘겨주고 이 회사의 유통망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게 된다.
金鎭浩사장은 "IMF상황에서 위기를 극복하는 유일한 대안은 수출이며 이를 위해 동분서주하는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이런 인터넷 무역사이트를 개설하게 됐다"면서 "국내 최초의 인터넷 무역대행서비스로 중소기업의 인건비, 물류비 등의 비용절감효과와 함께 국내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