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닥터]사업에도 「궁합」있다…자기스타일과 맞아야

  • 입력 1998년 1월 19일 20시 58분


사업에도 궁합이 있다. 성격에 전혀 맞지 않은 업종으로 창업을 하면 얼마못가 싫증을 내기 쉽다. 그래서는 사업이 잘될 리 없다. 무슨 일이든 다 그렇지만 사업도 즐거운 마음으로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평생 종사해도 후회없는 업종을 찾아야 한다. 먼저 자신의 성격과 스타일을 한번 객관적으로 분석해보자. 가령 음식점을 운영하려는 사람은 평소 음식에 관심이 많고 주방 등을 항상 청결히 하는 깔끔한 성격의 소유자가 적당하다. 외향적인 성격으로 손님에게 친근감을 갖고 매사에 친절한 사람이어야 한다. 육체적으로도 매우 힘들기 때문에 건강한 체질이어야 한다. 주방이나 객장 종업원들과 친화할 수 있는 인간미와 일정한 통솔력이 필요하다. 소매업은 상품 지식에 해박하고 재고관리 등에 치밀한 성격에 맞다. 상품을 고객에게 부담없이 추천할 수 있어야 한다. 온화한 성격으로 항상웃으며 설득할 수 있는 언변도 필요하다. 정리 정돈이나 진열 등에 자질이 있으면 더 안성맞춤일 것이다. 서비스업은 고객 입장에서 세심하게 배려하는 봉사 정신이 기본이다. 성의를 다해 고객을 감동시킬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래야 일이 끊기지 않고 새로운 고객을 개척할 수 있다. 천성적으로 남을 위해 일하는 데서 즐거움을 찾는 서비스 정신의 소유자라면 더없이 좋다. 박원휴〈창업지원 정보센터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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