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에 따르면 양갑석 ㈜고합 사장은 이날 서울 경운동 본사에서 랑게하이네 유로피안멀티미디어 사장과 만나 필름생산시설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고합이 내달 15일까지 매각대금을 받은뒤 이 시설을 유로피언멀티미디어로부터 임차해 제품을 생산, 연산 2만4천t 전량을 독일에 수출키로 합의했다.
고합은 지난해 완공한 필름생산라인을 외국회사에 「매각후 임차」(sales & leaseback system) 방식으로 매각함으로써 구조조정과 외화수입을 동시에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