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는 올해 ‘한국형 아파트’와 철골조 아파트의 개발 및 보급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먼저, 한국인의 고유한 취향을 반영하기 위해 오솔길 옹달샘 격자무늬 등을 아파트 단지 설계에 응용해 고향 마을처럼 친근한 분위기를 만들겠다.
이를 위해 공중전화 부스, 자전거 보관대, 쓰레기 분리수거함 등 사소한 물건에도 전통적 문양을 도입해 전통미를 복원할 생각이다.
또 아파트 단지 출입구는 성벽처럼 꾸미고 그 밑에 텃밭을 만들어 주민들이 들꽃이나 유실수를 직접 가꿀 수 있도록 하겠다.그러나 기존의 한국형 아파트가 전통적 요소를 가미하는 데만 급급해 입주자의 개성적인 감각을 살리지 못한 점을 감안, 인테리어를 은은하게 꾸밀 생각이다. 벽 바닥 등은 어려운 경제상황을 고려해 저렴하면서도 싫증이 나지 않는 색상의 마감재를 개발해 사용할 방침이다.
올해에는 또 그동안 진행해온 심도있는 연구결과를 토대로 철골조 아파트 및 주상복합건물을 개발해 땅값이 높은 지역의 재건축 사업부터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가상현실을 이용한 모델하우스 개발 등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현대건설 설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