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사업체수는 줄어드는 반면 종사자는 늘어나 사업체 규모가 커지고 있다.
숙박 음식업 등 서비스업체수가 늘어나고 제조업은 감소하고 있다.
서울시가 6일 발표한 96년도 사업체 기초통계조사에 따르면 서울에 있는 사업체수는 69만9천7백97개, 종사자수는 4백45만5백37명이었다.
이는 95년에 비해 사업체수는 1.16% 감소했고 종사자수는 4.41% 증가한 것이다.
서울의 사업체수는 전국의24.9%를 차지해 전년에 비해 그 비중이 0.7%포인트 감소했으나 종사자는 28.9%를 차지해 0.5%포인트 증가했다.
종사자 3백명 이상인 대규모 사업체수가 1천1백41개로 전년보다 3.07% 늘어났고 종사자 1∼4인 사업체는 58만8천50개로 전년보다 1.68% 줄어들었다.
사업체당 평균 종업원수는 5.78명으로 95년의 5.47명보다 늘어났다.
산업별 사업체수 구성비는 △숙박 및 음식점업은 16.34%로 전년보다 0.72% 증가 △공공 사회개인서비스업은 9.46%로 0.21% 증가한 반면 △제조업은 11.35%로 0.95% 감소했다.
조직형태별로는 △회사법인 0.43% △비법인단체 0.28% △회사외 법인 0.35% 포인트씩 각각 증가했으나 개인사업체수는 0.9%포인트 감소했다.
종사자들의 지위별로는 △임시 및 일일종사자가 1.3% 증가 △무급종사자가 0.55% 증가한 반면 △상용종사자는 1.73% 감소 △자영업주는 0.12% 감소했다.
25개 구중 중구의 사업체수가 6만5천1백60개로 가장 많았고 도봉구가 1만4천9백29개로 가장 적었다.
〈전승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