캉드쉬 IMF총재, 한국 노사정 대타협 환영

  • 입력 1998년 2월 7일 19시 43분


미셸 캉드쉬 국제통화기금(IMF)총재는 6일 경제난국 극복을 위한 한국의 노사정 대타협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캉드쉬 총재는 뉴욕 국제관계위원회가 주관한 세미나에 참석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한국 정부와 노동계 및 재계가 고용조정과 관련해 내린 용기있는 결단을 크게 치하하고 싶다”면서 “이는 한국민이 (IMF)계획의 가장 힘든 부분도 이행해 나갈 태세가 돼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캉드쉬 총재는 이에 앞서 가진 초청연설에서 “한국은 분명히 금융위기의 고비를 넘기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외환위기를 겪고 있는 아시아 국가 가운데 한국은 해야 할 일을 가장 정확하게 수행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뉴욕〓이규민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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