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처는 밤새 안녕한가. 멀쩡하던 기업이 부도를 내는 사례가 잇따르자 특히 중소기업 경영자들은 불안하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1일 도산징후를 감지할 수 있는 30개 체크리스트를 소개했다.
다음은 일부를 발췌한 것.
△비밀 간부회의가 자주 열린다.
△전화해도 경영자가 부재중일 때가 많고 비서가 행방을 모른다.
△들으려는 사람이 없는데 경영자가 장황하게 사업계획을 얘기한다.
△경영자가 사업경력이 없거나 5년미만이다.
△최근 경리담당 간부가 그만 뒀다.
△거래처나 은행으로부터 파견을 나온 임원이나 간부가 있다.
△능력있다고 여겨지는 직원들의 퇴사가 눈에 띈다.
△인사철이 아닌데 인사이동이 빈번하다.
△종업원들의 책상에 개인 사물이 많다.
△판매대금 결제시 현금과 어음의 비율이 변화됐다.
△어음 배서인이 들어보지도 못한 기업이다.
△매입시점을 갑자기 앞당겨 달라고 한다.
△갑자기 광고를 하지 않거나 광고량이 많아졌다.
△세일철이 아닌데 세일을 자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