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도산징후]거래처 경리간부 퇴직땐 「부도」의심

  • 입력 1998년 2월 11일 19시 51분


거래처는 밤새 안녕한가. 멀쩡하던 기업이 부도를 내는 사례가 잇따르자 특히 중소기업 경영자들은 불안하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1일 도산징후를 감지할 수 있는 30개 체크리스트를 소개했다. 다음은 일부를 발췌한 것. △비밀 간부회의가 자주 열린다. △전화해도 경영자가 부재중일 때가 많고 비서가 행방을 모른다. △들으려는 사람이 없는데 경영자가 장황하게 사업계획을 얘기한다. △경영자가 사업경력이 없거나 5년미만이다. △최근 경리담당 간부가 그만 뒀다. △거래처나 은행으로부터 파견을 나온 임원이나 간부가 있다. △능력있다고 여겨지는 직원들의 퇴사가 눈에 띈다. △인사철이 아닌데 인사이동이 빈번하다. △종업원들의 책상에 개인 사물이 많다. △판매대금 결제시 현금과 어음의 비율이 변화됐다. △어음 배서인이 들어보지도 못한 기업이다. △매입시점을 갑자기 앞당겨 달라고 한다. △갑자기 광고를 하지 않거나 광고량이 많아졌다. △세일철이 아닌데 세일을 자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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