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경제대책위는 13일 30대 그룹의 구조조정계획을 14일까지 반드시 제출해주도록 재계에 요구했다.
비대위 李憲宰단장은 이날 전경련 孫炳斗부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구조조정계획을 시한내에 제출해달라"고 협조를 구하며 "만일 이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그 이유를 반드시 밝혀달라"고 말했다.
李단장은 또 재계가 상호지급보증 채무를 신용보증 채무로 전면 전환해줄 것을 요구한데 대해 "정부가 개입할 사안이 아니다"며 반대 입장을 전달했다.
비대위는 14일 30대 그룹의 구조조정계획을 접수한 뒤 미제출 그룹의 명단을 공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