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맘먹고 점포는 냈지만 처음하는 ‘장사’가 결코 호락호락하지는 않다. 경기 전반이 불황인 데다 새로 창업하는 경쟁자도 점점 늘어난다.
매출이 줄어드는 소리가 들릴 지경이다. 매출을 늘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뭔가 새로운 전략을 세워야 할 것 같은데….
글로벌매니지먼트 김규태대표(02―782―9919)는 “전략을 세우기에 앞서 자신의 경영 상태를 꼼꼼히 진단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그의 도움말로 ‘매출 늘리기 비법’을 알아보자.
▼입지 조사를 다시 할 것〓상권을 다시 분석하는 것은 영업전략을 세우기 위한 기본 단계. 입지 조건이 바뀌었으면 영업 방향도 수정해야 하는 게 당연하다.
▼손님을 분석할 것〓손님이 누구인지, 무엇을 원하는지 탐구한다. 직접 묻거나 설문지를 이용해 품질 가격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다.
▼행동 계획을 세운다〓일단 자기 상점의 강점과 약점이 파악되면 개선 방향을 정하고 구체적인 행동 계획를 세운다. 가능하면 직원들과 상의한 후 결정할 것. 계획은 일별 주별 월별로 구체적이고 자세하게 세운다.
▼적극적인 판촉 활동〓앉아서 손님을 맞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 상점을 알릴 수 있는 적극적인 이벤트를 준비한다.
▼상품의 판매동향 분석〓상품에도 생명력이 있다. 잘 팔리다가 갑자기 안팔리기도 한다. 자신의 상품이 현재 상승세인지 하락세인지 파악한 후 적절한 대책을 마련한다.
▼청결과 정리는 기본〓상품 진열 원칙을 세우고 수시로 이를 점검한다. 가장 쉬우면서도 어려운 게 상점의 청결. 간판 진열장 창고 등 곳곳을 점검표를 만들어 수시로 점검한다.
▼시장 조사를 철저히〓적어도 1주일에 한번은 주변 1㎞를 걸어다녀본다. 상권이나 주변 업종이 어떻게 변하는지 살핀다. 혹시 경쟁점이 있다면 장점을 찾아내 내 것으로 만든다.
〈홍석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