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정통부, SW수요 미리 조사 「예보제」호응

  • 입력 1998년 2월 16일 19시 31분


'올해 서울시는 38억원어치의 패키지 소프트웨어를 구입하고 업무전산화로 1백억원 규모의 지리정보시스템을 설치합니다.’ 날씨만 예보하는 것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수요도 예보하는 시대가 왔다. 정보통신부는 16일 정부 공공기관 대학 금융기관 통신업체 등 1백71개 기관에서 올해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미리 조사해 발표했다. 소프트웨어업체들이 시장수요를 예측하고 각 기관의 전산화 주문에 대비하라는 메시지다. 업체들로서는 알토란 같은 시장정보를 정부가 미리 내놓는 ‘친절’을 보이자 기대감속에 싱글벙글. 정부가 파악한 올해 소프트웨어 수요는 3천7백49억원 규모. 이중 워드프로세서 통신프로그램 등 패키지 소프트웨어가 7백39억원 어치이고 나머지 3천10억원은 각 기관의 업무전산화 예산. 이중 95% 이상이 소프트웨어업체에 외주를 줄 물량이다. 〈김학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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