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공관 통상거점化 기업과 「협의체」운영…인수위보고서

대통령직인수위는 17일 김대중(金大中)차기대통령에게 북한의 김정일(金正日)이 상당기간 주석직에 취임하지 않거나 다른 인사를 주석직에 앉힐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나 그가 만약 올 9,10월경 국가주석에 취임하면 남북 최고당국자간 대화상대자가 공식화하므로 정부의 공식입장을 표명해야 한다고 보고했다. 또 4자회담에서는 한반도의 평화체제 구축문제에 국한해 협의하고 긴장완화와 신뢰구축문제 등 구체적 사안은 남북간 직접대화를 통해 추진해야 한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인수위는 이와 함께 재외공관을 민간분야 경제통상활동 지원을 위한 거점으로 전면 개편, 업계이익을 제도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상설기구로서 외교통상부 유관부처 관련업계 대표들로 구성된 3자협의체를 설치, 운영하는 방안을 건의했다. 인수위는 국가비상사태시 신속한 총동원 또는 부분동원이 가능풉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