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원은 19일 김대중(金大中)차기대통령이 취임하는대로 우리 경제의 향후 5년간 운용 및 실천 계획을 담은 ‘경제개혁 5개년(98∼2002년)계획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경원 관계자는 “대통령직인수위가 제시한 1백대 개혁과제와 국제통화기금(IMF)프로그램 등을 참고하면서 구체적인 실천 프로그램으로 5개년 계획안을 짤 것”이라며 “국가기반시설(SOC) 투자와 교육투자 등 IMF가 제시하지 않은 과제도 담는다”고 말했다.
정부는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던 방식에서 탈피, IMF 극복을 위해 국민이 겪어야 할 실업과 물가고 전망 등 고통분담 프로그램도 계획안에 담을 방침이다.
〈임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