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G7회담, 아시아위기 日책임론 거론

  • 입력 1998년 2월 20일 19시 33분


21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서방 선진7개국(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담에서는 아시아의 금융 및 외환위기와 침체된 일본경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일본 아사히신문은 20일 “구미(歐美) 각국에서는 ‘일본 정부가 지금까지 내놓은 경기대책에는 내수확대의 결정타가 없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라며 “이에 따라 본격적인 일본정부의 재정지출 확대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사히는 또 “경제위기로 어려움에 빠진 다른 아시아국가로부터 수입을 확대하는 것이 일본의 역할이라는 ‘일본 책임론’도 부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런던·도쿄〓이진녕·권순활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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